천안시, 서북~성거 우회도로 개통 2개월째 교통 분산 효과 '톡톡'
- 작성일
- 2024-11-29KST0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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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9월 개통한 4.4km 구간의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1만2,656대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로가 개통하면서 국도 1호와 국지도 23호(망향로)를 연결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고, 기존 성거·입장을 통과하는 시도 10호(봉주로)의 교통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0호(봉주로)의 교통량이 22.7% 감소하고 시도 7호(석문길)의 교통량은 51.78% 증가했다.
하지만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국지도 23호(망향로) 교통량이 22.06% 증가했으며, 이에 시는 정체 구간인 망향로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북부지역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서, 간선도로 기능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망향로 상습정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