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시(市) 중 3위 선정
- 작성일
- 2024-11-29KST0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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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자치연구원(KPA·이하 연구원)이 발표한 2024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결과 충남 천안시가 전국 시(市) 단위 75개 기초지자체 중 3번째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의 통계데이터를 조사해 분석한 2024년도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지자체 종합경쟁력은 1000점 만점에 평균 481.8점으로 분석됐다.
이 중 전국 75개 시 경쟁력 지수 1위는 경기도 화성시(698.6점), 2위는 충북 청주시(682.0점), 3위는 충남 천안시 (669.2점)이다.
이어 경기도 용인시(665.8) 4위, 수원시(665.2) 5위, 평택시(638.4점) 7위, 김포시(637.7점) 8위, 파주시(635.5점) 9위, 안양시(632.4) 10위이다.
인근 충남 아산시(659.6점)는 6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2022년 669.2점으로 4위, 지난해는 632.0점으로 11위를 기록한바 있다.
천안시는 부문별 자치경쟁력 경영자원부문(인적자원·도시인프라·산업기반)에서는 2위를, 경영활동부문(공공행정·지방재정·생활환경·지역경제)은 4위를 기록했다.
반면 경영성과부문(인구활력·보건복지·교육문화·공공안전·지역사회·경제활력)은 다소 낮은 20위를 보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발표한 자료는 충청권의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새롭게 6위 이내의 상위권에 진입하는 약진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주시는 2022년 12위와 2023년 14위에서 2024년 2위를 차지하는 수직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청주시와 천안시의 상위권 신규 진입과 아산시의 순위 상승은 KTX 등 수도권 진입의 수월성과 양질의 산업단지 보유에 기인한 일자리 창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시들은 대부분 경쟁력이 향상돼 상위권에 위치하게 됐다"며 "향후 시단위 자치경쟁력은 경기도 중심에서 충청권의 새로운 강자들의 진입 및 확대라는 지향점을 향해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KLCI(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지방자치경영지표 개발과 지역의 경쟁력에 대한 세밀한 측정·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따라 개발돼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ㆍ분석하고 있으며 지자체에게는 정책개발의 필수자료로서, 기업에게는 투자 및 입지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연구기관 및 전문가에게는 지자체 정보 및 지방경쟁력 이해의 자료로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천안=김병한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